1980년 5월 15일

데포소 Deposo

뜬금없이 끼어든 신용산 중학교 내가 학교 운이 지지리도 없다고 여기는 시발점은 중학교 배정 때부터였다.집 주변의 선린, 용산, 배문 다 제치고, 뜬금없는 신용산 중학교를 배정받게 되었다. 그 학교가 어디에 있는지도 잘 몰랐다. 신용산, 한강, 오산, 준경 등은 용산의 한강로를 중심으로 좌우에 위치하거나, 조금 더 동쪽으로 들어간 곳에 있는 학교들이었다. 나의 주무대인 원효로 라인과는 심리적으로, 거리상으로도 먼 … Read more 1980년 5월 15일